소원은 가족의 건강과 행복
|
|
|
허원준 36세 |
여유와 풍요 그리고 힘을 상징하는 소의 해를 맞이해 기쁩니다. 어떻게 보면 올해는 저의 해인 만큼 각오도 남다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끝나지 않은 코로나로 인해 힘들겠지만 친구에게 안부 인사도 먼저 보내고 온라인상에서 자주 자리를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자주 보지 못하다 보니 예전만큼 친밀하다고 보기 어려워졌으니까요.
그리고 우리 가족!뜻깊게도 지난해에 사랑스러운 딸이 생겼습니다. 아내와 아이들, 어머니, 장모님과 장인어른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가족들의 깊은 애정에 항상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이 기회에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새해를 맞아 새롭게 구상한 계획이 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가지려고 합니다. 늦게 잠드니 바쁜 아침을 보내곤 했습니다. 올해부터는 일찍 일어나서 따뜻한 차를 느긋하게 마시고, 운동을 하고 간단하게나마 하루를 계획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노력해 볼 생각입니다.
‘워낭소리’라는 영화가 기억납니다. 노부부가 소와 함께 일생을 보내는 다큐 형식인데 감명 깊었습니다. 특히 소와 인간이라는 반려관계를 넘어 동고동락하는 친구 같은 모습이 좋았습니다.
제 자신을 돌이켜보게 되더군요. 직업적으로는 물론 인격적으로 한 단계 높여야 한다는 책임감이 들었습니다. 역시 소는 좋은 동물입니다.
개인적인 소원이 있다면 저와 제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입니다. 사회적인 바람으로는 우리 사회가 코로나로 어렵지만 신축년을 맞이해서 소의 힘차고 여유있는 걸음처럼 나아가 극복해 내길 바랍니다. 그래서 여유롭고 풍요로운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