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한 고심책... 농가 수취가격 상승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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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김천포도 중 최고의 소득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샤인머스켓에 대해 올해부터 도내 최초로 당도표시 및 등급제 김천시장 품질인증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천시 과실공동브랜드인“김천앤”포장재를 지원받아 사용하는 생산자단체(작목반, 농협, 김천포도회 등)의 경우 올해부터 샤인머스켓 출하 시 16Brix ± 1(일반 박스) 또는 18Brix ± 1(프리미엄 박스)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만 하며 만일의 경우 발생될 수 있는 소비자 리콜에 대해서도 생산자단체에게 직접 책임을 지도록 리콜책임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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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8Brix ± 1의 프리미엄 박스의 경우 농협 등을 통해 공선출하조직에 한하여 신청을 받아 제대로 된 재배 및 품질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생산단계에서부터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며, 이들 중 신청자에 한하여 현지심사를 거쳐 김천시장 품질인증스티커 배부⦁부착 및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프리미엄급으로 차별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김천시는 이에 대한 사전 홍보를 위해 읍면동별 현수막 게첨 및 스마트마을공지시스템을 통해 대대적으로 관련 내용을 전달해 왔으며, 지난 26일에는 비말 차단 가림막 설치 등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10개 지역농협 김천앤 포장재 담당자들과 업무 협의회를 개최하여 관련내용을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8일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22개 읍면동 김천앤 포장재 지원사업 업무담당자들에 대해 지침시달 교육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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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2020년부터 개별농가 단위에서 생산자 단체(농협, 작목반 등) 단위로 김천앤 포장재 지원사업 신청대상을 변경해 왔으며 품질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포전매매(포장재 불법양도) 또한 신청대상에서 원천적으로 배제해 왔다. 이와 더불어 2021년부터는 김천앤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포장재 제작 및 공급업체 및 관내 유통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무단으로 김천앤 포장재를 제작⦁판매⦁양도 또는 유통시킴으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실추시킬 경우 상표법 위반으로 고발 및 손해배상을 청구할 방침이다.
또한 김천시는 2020년 김천앤(포도, 자두) 품질관리단 운영을 통해 품질관리기준 미달 출하농업인 18농가(샤인머스켓 3농가, 자두 15농가)을 적발, 이들로부터 보조금을 환수조치 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당도표시 및 등급제, 김천시장 품질인증제 실시로 인해 생산자 단체의 자율적인 통제 기능만 제대로 발휘된다면 김천샤인머스켓 품질향상과 더불어 농가 수취가격 상승이 기대된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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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섭 김천시장은 “전국적으로 샤인머스켓의 재배면적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김천시 관내에서도 샤인머스켓으로의 전환면적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포화된 샤인머스켓 유통시장에서 김천샤인머스켓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철저한 품질관리 뿐이며 샤인머스켓 고유의 맛과 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산단계에서 부터 철저한 포장관리(적정 송이관리 등)가 선행되어져야만 한다”고 강조하고, 생산자단체 및 작목반 스스로가 김천샤인머스켓에 대한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회원농가에 대한 자율적인 통제를 통한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한편 김천시에서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품질제고를 위해 샤인머스켓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휴대용 비파괴 당도측정기 총436대를 공급한 바 있으며 2021년에도 64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김천시는 2021년 김천앤(포도, 자두) 포장재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2월 10일 까지 각 읍면동(캠벨, 거봉, 샤인머스켓 16Brix ± 1 일반박스) 및 자두연합회(자두)를 통해 받을 계획이며 특히 샤인머스켓 18Brix ± 1 프리미엄 박스의 경우 공선출하조직이 있는 농협과 포도회를 통해 직접 신청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