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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일반 종합

50대 남 선로에 투신 자살

홍길동 기자 입력 2010.07.29 10:24 수정 2008.09.18 06:09

경대병원역서- 문양향 열차 약 15분간

18일 대구지하철 2호선 경대병원역에서 50대 남성이 투신자살을 기도,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이날 10시경 문양역으로 향하던 대구지하철 제2080열차가 경대병원 역에 진입하는 순간 신원을 알 수없는 50대 남성이 갑자기 선로로 뛰어 들면서 일어났다. 기관사가 이 사실을 알고 급제동을 걸었지만 이미 이 남성은 첫 번째 량을 통과해 두 번째 량 차량하부에 몸이 끼인 상태가 되어 버렸다.

이후 이 남성은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경대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결국 숨지고 말았다. 이 사고로 문양방면으로 향하던 열차들이 약 15분간 지연되는 등 혼란을 겪기도 했다. 경찰은 CCTV와 목격자들의 증언을 취합해 가면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지만, 자살을 기도한 투신으로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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