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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종합

김천시, 지역화폐 활성화 및 지역경제 회생에 초집중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1.09.13 23:03 수정 2021.09.13 11:03

김천사랑상품권 1천100억원 규모, 추경 67억원 확보

김천시는 코로나19 경제위기 속에서도 소상공인 지원과 골목상권 회복을 위하여 행정력을 초집중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 2일 제223회 김천시의회 임시회 때 김천사랑상품권 확대 운영을 위한 2차 추경예산 46억원의 통과로 지역 경기 활성화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 김천신문

김천사랑상품권 확대 운영으로 지역 자금의 외부 유출을 최소화하여 재정적인 측면에서 효과와 지역 내 소비가 확대되는 선순환 구조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천시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 특히 소상공인 지원과 골목상권 회복을 위하여 김천사랑상품권 1,100억원 확대 운영, 소상공인 100억원 특례보증사업,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경북 공공배달앱 먹깨비 운영, 경북 청년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사업, 소상공인 새바람 체인지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 김천사랑상품권 1,100억원 확대 운영

ⓒ 김천신문

2021년 김천사랑상품권 운영예산 124억원 확보

김천시는 올해 김천사랑상품권(카드 포함)을 500억원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고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중에 유통되는 자금을 늘려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1,100억원까지 대폭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본예산 57억원, 지난 1, 2회 추경을 통해 67억원을 추가 확보하여 총 124억원의 김천사랑상품권 운영예산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한 올해 4월 조례 개정을 통해 개인별 카드 할인구매한도를 월 7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늘리고, 김천사랑상품권·카드 사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한 결과 7월 5일 500억원 판매목표를 조기 달성하였다.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경기 부양책 마련을 위하여 구입금액의 10% 할인 및 인센티브로 연중 제공하고 있다.

김천사랑카드 김천시민 4명 중 1명 사용, 2가구 중 1가구 사용
특히 김천사랑카드는 충전과 결제가 편리하여 2021. 9월 현재 36,000매가 발행되어 사용 중이다. 2021년 김천사랑카드 사용은 음식점(일반음식점, 카페 등) 24.4%, 소매점(슈퍼마켓, 편의점, 일반잡화 등) 15.6%, 주유소(충전소 등) 11.9%, 농축협직판장 9.1%, 병원·약국(의료용품점 등) 8.8%, 취미·문화·스포츠 6%, 학원(독서실, 교육 관련) 5.6%, 정육점·농수축산물점 4.7%, 농어업용품 3.1%, 이미용 2.2%, 기타(차량 정비·부품, 전자제품, 의류, 안경·악세사리·신발 등) 8.6%로 지역경제의 기반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실제적인 혜택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천사랑카드, 김천시 지역경기 활성화 기여
2021년 9월 9일 기준 김천사랑상품권 판매액은 725억원으로 지역 내 소비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천사랑카드 이용 확대를 위하여 경북 공공배달앱 먹깨비 연계 결제, 전입 지원금 지급, 특히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으로 지급하는 등 다양한 사업과 연계 추진하고 있으며, 2019년 30억원→2020년 600억원→2021년 1,100억원 확대 발행으로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 소상공인 지원 정책 집중으로 김천 경제 회생 이끌어

ⓒ 김천신문

소상공인 특례보증 100억원
김천시는 경영난으로 자금압박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의 긴급 자금난 해소를 위하여 2020년 11월 조례 개정으로 제한업종을 완화하고, 2021년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을 100억원 규모로 조기 시행하였다. 관내 소상공인 550여명에게 1인당 최대 2,000만원까지 긴급 자금을 지원하였고, 이자차액은 3% 범위 내 2년간 지원하여 소상공인이 부담없이 자금을 융통할 수 있게 하였다.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코로나19로 지친 영세 소상공인 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청기한은 9월 30일까지이며, 9월 8일 현재 2,800여개소가 지원을 받았다. 지원대상은 전년도(2020년도) 연 매출액 4억원 이하이고, 사업장 소재지가 김천시인 소상공인이다. 지원금액은 전년도 카드수수료(카드매출액의 0.8~1.3%)로 사업체당 최대 50만원이며, 1인이 2개 이상 사업체를 가지고 있는 경우는 사업장별로 신청이 가능하다.

경북 공공배달앱 먹깨비 OPEN

민간배달앱의 독과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중개수수료 절감으로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경북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9월 9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가맹점의 주요 혜택은 중개수수료가 1.5%로 기존 민간배달앱 대비 10% 이상 저렴하며, 가입비와 광고비 부담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소비자는 ‘먹깨비 앱’을 설치 후 배달 주문을 할 수 있다. 경상북도와 김천시에서는 ‘먹깨비’ 출시를 기념하여 첫 주문 시 최대 10,000원, 매주 일요일 3,000원 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등 정기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10%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김천사랑카드 연계 결제가 가능하다는 큰 장점도 있다.

또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와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소상공인역량강화컨설팅, 청년고용연계자금 연계, 소상공인의 자립 강화를 위한 지원 등에도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경북 청년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사업, 소상공인 새바람 체인지업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경제의 회생은 소상공인의 소생이 필수불가결한 선제 요건이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화와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하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들기 위하여 지역 경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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