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15일 현재 중국 상해 인근 해상에 정체되어 있는 제14호 태풍 ‘찬투’가 추석연휴 귀성객들의 이동이 시작되는 16~18일경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늘(15일) 오전 10시에 태풍 북상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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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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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서는 태풍의 예상 진로와 과거 유사태풍 사례를 공유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 대비를 중점 추진하도록 했다.
먼저, 호우에 대비하여 산사태 취약지역·급경사지 사전점검·보강, 저지대 배수시설 정비, 도심 침수위험 지하차도·둔치주차장, 대규모 개발행위지, 산사태 취약지역 등 사전 예찰 및 상황관리를 강화하도록 했다.
또한, 강풍에 대비하여 과수·농작물 관리, 대형공사장 낙하위험물 고정·제거, 가설시설물 결박 등도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창현 건설안전국장은“이번 태풍은 이동경로가 유동적이며, 추석 귀성객의 이동이 많은 시간대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므로 시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