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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종합

경북도 템플스테이션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홍길동 기자 입력 2010.07.29 10:24 수정 2008.09.22 09:43

경북도다운 관광상품 개발 시급하다는 판단.

경북도가 지난 29일부터 20일 양일간 최근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가장 한국적인 문화관광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템플스테이를 경북을 대표하는 명품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道 및 시.군 관계공무원과 경북관광개발공사 임직원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경주 기림사 (경주시 양북면 호암리 소재)에서 템플스테이 현장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관계공무원의 템플스테이 현장체험은 <경북 빅4 관광상품>으로 선정된 템플스테이를 관계공무원들이 직접 체험함으로써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감 있는 관광홍보마케팅에 활용하고자 실시하게 된 것으로 한국불교문화의 메카라는 상징성을 지니고 있는 경북도의 이미지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전통사찰(174개소. 전국의 18%)을 보유한 실제적 강점을 살려 경북만의 정체성 있는 명품 관광상품개발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특히 최근 정부가 관광수지적자 개선과 관광산업의 경쟁력 확보차원에서 템플스테이 사업에 대한 지원 및 홍보가 확대되는 측면에서 이러한 발빠른 대응은 국가 정책추진에 발맞춘 것으로 매우 시기적절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해에도 경북도에서는 9개소의 사찰에서 1만3천616명이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바 있으며 올해는 지난 8월말까지 전년 동기 대비 14%가 증가한 1만407명 (내국인 9천250명, 외국인1천157명)이 참가하면서 템플스테이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이날 개최된 관계공무원 현장체험에서 템플스테이사업 운영기관인 대한불교조계종 불교문화사업단 사업국장인 진경스님은 “템플스테이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운영사찰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지방자치단체차원의 관심과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 고 강조하면서 “경상북도 관계공무원의 템플스테이 현장체험은 매우 의미있고 고무적 일” 이라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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