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김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 장재근입니다.
11월 29일 김천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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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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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는 11월 1일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행 이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영위 할 수 있기 위해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11월 29일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총 12명입니다.
오늘 발생한 확진자 12명 중 1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11명은 어제(28일) 확진된 대항면 주민 2명과 관련 있습니다.
우리시는 11월 28일 감염경로가 확인 되지 않는 대항면 주민 2명이 확진되어 선제적으로 이동선별검사소를 설치하여 확진자 발생 지역 주민 42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1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역학조사에 따르면 마을 김장 모임 이후 확산 된 것으로 파악 되며, 마을회관 내 접촉 등으로 추가 감염되어 해당 지역의 총 확진자 수는 13명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지역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하여 주민자치회의 등을 전면 취소하였으며, 경로당 26개소를 11월 29일부터 잠정적으로 운영을 중단하기로 하였습니다.
또, 금일 오전 이동선별검사소 추가 운영을 통하여 확진자 발생 관련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추가 PCR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시민 여러분!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지 4주가 지났습니다.
코로나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단계적 일상회복의 길을 조심스럽게 시작한 덕분에 식당과 카페 등 상점들은 부쩍 늘어난 손님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위험은 정부가 당초 예측했던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우리의 일상회복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수는 3,500여명으로 불과 한 달 전보다 3배 수준으로 치솟았고, 위중증자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기에 ‵델타‵보다 강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아프리카, 유럽, 홍콩 등에 이어 북미에도 발생하고 있어 언제 우리의 일상에 침투 할지 알 수 없는 불안한 상황입니다.
코로나19 재확산을 꺾지 못하면 우리의 일상회복은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바이러스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서는 코로나19 추가 예방접종이 꼭 필요합니다.
현재 60세 이상 고령,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종사자,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2차 접종완료 후 4개월 경과자, 50대 연령층·우선 접종직군은 5개월 경과자에 대해 추가 접종을 실시하오니,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랍니다.
일상회복 1단계 후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우리 주위에 어떤 곳도 안전지대가 없습니다.
연말연시를 맞아 타지역 방문 및 타 지역 가족·친지·친구와의 만남을 자제하여 주시고 식당 등 다중시설 이용 시에는 반드시 출입자 명부(서명기재, QR코드, 안심콜 080)를 작성하여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와 추가 확산을 방지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마스크쓰기, 손씻기, 주기적 환기, 적극적인 진단검사 같은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등 개인위생방역에 더욱 더 철저를 기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조금이라도 이상 증세가 있을시 즉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셔서 검사해 주시고, 시민 모두가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더 이상 우리시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코로나19가 시작된 이래 몇 번의 집단 감염으로 인한 위기 발생시 시민 여러분들의 단합된 힘으로 위기를 충분히 넘어 설 수 있었습니다.
우리시도 시민과 함께 모든 행정 역량을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여 시민의 안전과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