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최근 확진자의 급증과 신종 변이 바이러스(오미크론) 감염사례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엄중한 상황에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지역 내 감염예방 및 코로나19극복을 위한 방역수칙준수와 백신접종의 협조사항을 담은 호소문을 7만여 세대에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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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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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96명으로 11월 일상회복 단계를 시행한 이후 149명이 발생해 18%를 차지하는 등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다중이용시설 점검과 사적모임강화 및 방역패스를 시행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와 12월 한 달간 백신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청소년 백신접종과 60세 이상 고령층의 3차 접종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김충섭 시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불필요한 행사나 모임 등의 대면활동을 자제하고 백신 추가예방접종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등 안전한 일상회복의 지속을 위해 반드시 마스크 쓰기, 적극적인 진단검사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와 시민모두가 방역의 주체로서 개인위생 방역을 더욱더 철저하게 지켜 우리 모두 함께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라고 밝혔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호소문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시민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묵묵히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주시어 그 동안 어려웠던 위기들을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이겨내어 왔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하루 확진자가 전국 7천명을 넘어서고 있고,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과 돌파 감염까지 확산되는 등 몹시 위중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에, 시에서는 정부 방침에 따라 4,900여개소의 다중이용시설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방역수칙 점검 강화 및 사적모임을 12명에서 8명으로 축소와 더불어 방역패스를 확대하는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나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 방역 소홀, 기본방역수칙 위반 등으로 코로나19 극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방역 참여와 소상공인의 희생 그리고 의료종사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어렵게 발걸음을 떼었지만 코로나19의 가파른 확산세로 또 다시 방역조치가 강화되면서 조심스럽게 희망을 품었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의 종사자분들이 다시 경제적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 무척 마음 아프고 안타깝습니다.
시민 여러분 !
지금은 코로나19의 발생 이래 가장 중대한 고비로서 모든 일상을 잠시 멈추어야 할 때입니다.
연말연시를 맞아 타 지역 방문 및 각종 모임과 만남은 다음으로 미루어 주시고, 일상생활에서 마스크 쓰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로 더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해와 협조를 간곡히 호소합니다.
아울러, 최근 60세 이상의 고령층의 사망자수와 위중증 비율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3차 접종이 시급한 상황으로 본인, 가족, 이웃의 건강은 물론 우리들의 삶이 빠른 시일 내 일상으로 되돌아 갈 수 있도록 백신 추가 예방접종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껏 마주한 수많은 위기의 순간들을 잘 이겨내 왔듯이, 지금의 이 위기 역시 우리 시민들의 역량과 지혜를 한데 모아서 슬기롭게 극복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2021년 12월
김천시재난안전대책본부장
김 천 시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