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6일 도내 보훈단체장과, 군장성, 보훈 관련 유관기관 등을 도청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이날 오찬에는 이동일 광복회 경북지부장 등 지역 보훈단체장들과 채운기 제16전투비행단장, 장정교 대구지방보훈청장, 정진영 경북독립운동기념관장 등 군 장성과 유관기관장 등 30명이 참석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평소 ‘보훈이 곧 애국’이라는 철학으로 나라를 지킨 영웅은 국가가 끝까지 보은해야 하고, 이것이 다시 호국정신으로 이어진다는 소신으로 보훈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특별한 감사의 한 끼를 나누고 싶은 마음에 이번 자리가 마련됐다.
평소 보훈대상자를 대변하고 있는 보훈단체와 군, 유관기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 도 보훈정책의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각 기관·단체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했다.
이날 오찬은 희망의 나라로, 우정의 노래 등의 축하공연과 김성진 홍제한의원 원장의‘노화를 잡아라’는 특강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특히, 오찬을 위해 500년 전 조리서인‘수운잡방’에 기록된 음식을 재현한 종가반상을 준비해 조선시대에 손님을 모시는 문화를 담아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가를 굳건히 지켜내고 민족의 뿌리를 단단하게 하는 기본은 보훈”이라며“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잊지 않고 가슴에 새겨 보훈가족의 영예로운 삶을 보장하고 선진국 수준의 예우를 다하도록 도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 4월 27일 보훈단체․의사협회․금융기관․대구지방보훈청과‘섬김의 보훈정책’업무협약을 통해 국가유공자의 예우강화와 장례의전차량 지원, 보훈가족 우대창구 설치, 나라사랑 교육확대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