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7월 1일 오전 10시 시청 3층 강당에서 김천시의회의원과 공무원들만 참석하여 간소하지만 내실 있게 민선8기 김충섭 김천시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천시청 김홍태, 정민아 아나운서가 진행한 이 날 취임식은 김천시립국악단의 흥겨운 축하공연 한 마당과 시청직원을 대표한 제주현, 이정환씨 축하 꽃다발 전달, 김충섭 시장의 취임 선서, 취임사, 윤석열 대통령과 송언석 국회의원의 축하 메시지 낭독,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시민들의 축하영상, 김천발전 퍼포먼스, 시의원 및 축하 내빈들과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충섭 시장은 취임사 낭독에 앞서, 지난 7대 민선시장 취임식을 성대히 했기 때문에, 형식보다 내용이 중요하다는 평소 소신에 따라 이번에는 간소하게 치루고 싶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선거로 인해 시정업무를 대행해준 김일곤 부시장 및 동료 공직자들에게 감사함을 표했으며, 언론기관 관계자들에게도 정식 초대장을 보내지 못한 점 송구하다고 했다. 또한 선거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진 취임사에서 “지금 저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들려는 생각들로 가슴이 벅차다”면서, “시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그리고 “시민의 곁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나침반 삼아 초심의 마음으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김천,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시민행복특별시’를 만들기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충섭 시장은 “위기에 내몰린 자영업자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일자리 걱정에 잠 못이루는 서민들의 고단함을 덜어드리겠다”고 말하면서, 아울러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청소년들이 꿈꿀 수있는 기회를 주며, 오늘의 김천을 있게 한 어르신들을 더욱 정성껏 살피겠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장애인. 성별 등 어느 누구도 차별받지 않도록 혁신에 혁신을 더해 김천을 사람이 모이는 역동적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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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고, 더 강하고, 더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야 할 방안으로,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다.”라면서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다. 기업 하기 좋은 도시, 강소기업의 집중 육성, 4단계 일반산단에 최적 기업입주환경 조성, 튼튼하고 유망한 기업 유치 등을 약속하며, 청년세대가 더 나은 내일의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청년창업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삶이 행복하려면 안정적 생활이 유지돼야 하므로, 복지재단을 활성화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으로 김천형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지역이 역동적으로 움직이려면 도.농이 상생 협력해야 한다면서, 도시재생물결을 원도심 전체로 확산시키고, 전통과 근대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혁신도시에는 공공기관 추가 이전과 다양한 생활, 의료 및 교육인프라 구축으로 자족형 명품도시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업 분야에 대해선 첨단유통시설유치, 스마트농법의 확산, 고품격과수의 명품화, 상하수도시설 완비 등 농촌 생활환경개선으로 이른바 ,‘농토피아’를 실현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4차산업 첨단기술로 미래먹거리 산업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신성장동력을 집중육성해 튜닝카, 드론 등 전략산업에 박차를 가해 미래산업특화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국을 아우르는 십자축광역철도망구축, 물류산업클러스트, 스마트그린물류특구 조성 등으로 물류유통중심지로 김천시를 도약시키겠다고 했다.
끝으로 찰스 다윈의 “살아남는 자는 가장 강한 자, 가장 현명한 자가 아니라, 변화하는 자”라는 말을 인용하며, 변화와 혁신의 길을 갈 것이며, 가다 산을 만나면 길을 만들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겠다는 굳은 의지를 피력하며 취임사를 마쳤다.
이어 김일곤 부시장이 대독한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에서, 윤 대통령은 “올해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동시 출범한 뜻깊은 한 해이다. 새 정부는 지자체와 힘을 모아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가겠다”면서, “공정한 기회의 권리로 모든 지역이 스스로 발전동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김충섭 시장의 풍부한 경륜과 리더십으로 주민의 편익과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송언석 국회의원도 축하 메시지에서, “현재 김천은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로서 삶의 질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30년 먹거리 산업을 위한 드론, 튜닝카성능안전시험센터 등 향후 김천이 대한민국 미래산업 전진기지가 될 것이며, 김천의 발전을 위한 노력은 공직자의 의무이자 시민 성원에 부응하는 의무이다”라고 말하며, 거듭 김충섭 시장의 취임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영상메시지를 전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새로운 시대에 아바타로 인사를 드린다”면서, 먼저 김충섭 시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새 정부와 함께 하는 민선 8기의 화두는 지방시대이므로, 4차산업 혁명시대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문화가 숨 쉬고 자연이 살아 있는 경북이 가장 살기 좋은 기회의 땅이 될 것이다. 도와 23개 지자체가 원 팀이 되어 더 강한 변화, 더 강력한 혁신으로 지방시대를 열어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취임식 행사 중 모든 참석자들이 한마음이 되어 민선8기 김충섭 시장의 '김천시민행복특별시'라는 슬로건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만족하는 김천을 목표로 다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은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외 취임 행사로 충혼탑 참배, 농산물 도매시장 방문, 관내 기업체, 미래 신성장 산업 현장, 김천상무프로축구단 방문 등 현장행정으로 민선8기를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