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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종합

캠퍼스로 날아간 남희석 "나의 웃음 인생 들려 주고파"

홍길동 기자 입력 2010.07.29 10:24 수정 2008.10.27 05:39

30일 제자들과 처음 조우하는 남희석

"방송MC분야는 다양한 표현력과 재능이 요구되고, 예능프로그램에서는 개성 있고 창의적인 신인MC들을 찾고 있는 만큼, 제자들이 내년도 전공수업에 앞서 철저한 자기계발과 전공분야에서 만큼은 전문인이 되기 위해서라도 철저하게 자기 준비를 해야 할 것이 많아 이러한 얘기들을 직접 만나서 전달 해주고 싶었습니다“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2009학년도부터 대경대학에서 방송MC과 전임교수로 내정되어 강단에 서게 된 개그맨 출신 방송인 남희석씨가 오는 30일 자신이 가르치게 될 학생들과 처음 조우를 한다.

국내서는 처음으로 개설된 학과니만큼 대학 측에서 준비해야 할 사항들은 많다. 특히 내년 강의를 준비해야 할 남 교수가 계획한 강의 내용과 플랜 등에 대해 대학은 앞으로 남은 기간 많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특히 자신이 가르치게 될 제자들을 미리 만나보게 함으로써 캠퍼스 분위기를 익히는 것은 물론, 전임교수로서의 캠퍼스 생활이 익숙해지도록 협의를 나눠갈 예정이다.

30일 첫 강의에 대한 학생들의 수강 신청은 말할 수 없이 북적댔다.

방송MC과 합격생 표 나리 (22.여) 학생은 "교수님의 실제적인 강의를 통해 제자로서 그 뒤를 꼭 이어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싶고, 이번 만남이 전공자로서 제자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하실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 이라면서 “강의실에서는 너무 진지하시고 엄격하실 것 같지만 왠지 학점만큼은 잘 주실 것 같아 기대된다”는 설레임도 덧붙였다.

학생들의 관심으로 학교 측은 수강인원을 150명 내외로 한정하고 신청도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들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리플이 있는 학생을 선착순으로 뽑기로 했다.

ⓒ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첫 강의에서 남 교수는 데뷔부터 현재까지 방송활동을 하면서 느낀 웃음철학과 웃음인생, 그리고 웃음과 연관된 다양한 미학적 얘기를 털어 놓을 예정이다. 또, 끊임없는 창의적 생각과 자기 스스로의 계발과 관리, 그리고 약속이 무엇보다 오늘날 자신을 지탱해주는 밑거름이라고 역설할 예정이다.

유진선 학장은 "세계명문직업대학을 표방하고 있는 대경대학으로서 기능과 실무를 통해 전문성을 익힐 수 있는 스타 교수 제도는 문화 예술 특성화 대학으로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산업체의 실제적인 현장분위기가 효과적으로 학생들한테 전달되고 있어 교육적 효과가 탁월하다. 다른 교수들도 수업만큼은 빠짐없이 꼼꼼하게 진행되고 있고 강의평가도 좋은 만큼 남희석 교수도 제자들을 위해 열정적인 강의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송MC과는 대경대학이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정원 30명의 전공학과로 개설했으며, 수시 1, 수시 2학기 1차에 15명을 선발하고 수시2차와 정시를 통해 잔여인원을 선발, 방송MC와 일반사회자, 개그맨을 집중 양성하는 학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또한 남희석 교수에 이어 가수 출신 김민우씨가 이 대학 자동차 딜러과 에서 내년부터 강의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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