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밤 7시, 평화시장광장 특설무대에서 ‘평화남산동 주민과 함께하는 한여름밤의 음악회’가 열렸다.
도심 속 아담한 평화광장에 시민 200여명과 김세호 시의원, 김석조 시의원, 이우청 도의원, 김훈이 홍보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선율의 팬플룻 연주로 막을 연 음악회는 사물놀이, 한국무용, 색소폰 연주, 장구 연주 및 마술공연 등으로 한껏 흥을 풀었다.
이번 음악회는 소박한 문화공유를 통해 코로나19와 폭염으로 힘들고 지친 시민들에게 작은 위안과 심적 힐링을 주고자 마련된 행사였다.
도심재생사업으로 가로경관이 새롭게 조성되어 어둠이 짙어감에 따라 하나둘 화사한 조명등이 켜지면서 한 여름밤의 음악회 분위기는 한층 무르익어갔다.
지역의 수준급 연주자들의 농익은 공연이 한 여름밤을 달구면서 공연자와 시민들이 하나가 되어 한바탕의 멋진 마당놀이판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