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결특별위원회는 21일 도지사와 도교육감이 제출한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모두 마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원안가결’했다.
이번에 심사한 예산안의 규모를 살펴보면, 경상북도가 12조 7,014억원으로 기정예산 11조 2,527억원보다 1조 4,487억원(12.9%)이 증액됐으며, 도교육청 소관 추경예산안은 6조 6,088억원으로 기정예산 5조 1,162억원보다 1조 4,926억원(29.2%)이 증액됐다.
이틀간 이어진 추경안 심사에서 코로나19 장기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내외 요인 악화 등으로 인한 침체된 민생 경제 회복과 학교 교육활동 정상화를 위한 기초학력 회복 및 학생·교직원의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예결위원들의 심도 있는 질의가 이어졌다.
최병근 의원(김천)은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하는 아동이 사회에서 자립하는데 필요한 정착비용 지원금 이외에 사회복지사를 통해서 사회적응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의 필요성을 언급했고, 농가형 저온저장고 설치 지원 사업과 관련하여 농산물이 제값을 받기 위해서는 출하시기가 적절해야 하는데 23개 시군에 지원되는 예산이 부족하다며 국비확보에 관심을 보여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