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동부초등학교 3학년 학생 90명이 지난 5일 대전 오월드로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 활동은 진로 체험과 동물을 관찰하는 학습의 장이 되기 위해 이루어졌다. 또한 새로운 공간에서 놀이를 통해 학생들이 모둠끼리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어울릴 수 있는 시민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
|
|
ⓒ 김천신문 |
|
3학년 1학기의 과학 ‘동물의 한 살이’와 2학기 ‘동물의 생활’ 단원을 학습한 후 동물을 관찰하고 보호하려는 마음을 기르기 위해 모든 학생이 사파리 체험을 실시하였다. 버스를 타고 동물들이 생활하는 곳을 직접 들어가 가까운 곳에서 동물을 관찰하는 활동을 하였다. 사육사께서 동물의 습성을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학생들이 더 친숙하고 흥미롭게 동물에 대해 학습할 수 있었다.
현장학습을 가기 전 서로 협의하여 자유롭게 모둠을 만들고 타고 싶은 놀이기구를 탐색하였다. 계획하는 과정에서 고학년으로써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준비하여 참여하는 뜻깊은 체험이었다. 실제 이*은 학생은 “사파리에서 사육사 선생님의 친절하고 재미있는 설명을 들으며 사파리 체험을 한 것이 정말 새롭고 동물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다. 그리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다양한 놀이기구를 탈 수 있어 즐겁고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 ”라고 말했다.
|
|
|
ⓒ 김천신문 |
|
이번 현장체험은 코로나로 친구들과 체험학습을 못 가본 학생들에게 신나는 경험이 되었다. 사파리 체험을 통해 동물과 더욱 친숙해지고 보호해 주어야 함을 느낄 수 있었으며 사육사가 하는 일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 또 현장학습을 가기 전 협의 과정과 실행을 해봄으로써 배려하고 협동하는 태도를 함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놀이 활동을 제공하여 자연스럽게 동물과 자연을 사랑하고 보호해야 함을 알게 하고, 다양한 직업군에 대해서도 탐색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어야겠다. 체험 전, 사후 지도를 통해 협의와 체계적인 준비, 결과를 나눠보는 활동을 통해 서로 배려하는 민주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다양한 체험이 지원되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