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2시 30분,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김천시 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정기회의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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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섭 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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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ies)는 지역사회가 유엔 아동권리협약을 준수함으로써 불평등과 차별을 없애고, 모든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보장받는 도시를 의미한다.
또한 아동친화도시는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의 목소리와 의견이 반영되는 지역사회를 말하며, 아동친화도시 사업은 아동이 실제로 거주하는 지역에서, 지자체 고유의 권한으로 아동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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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들과 김충섭 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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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1996년 제2차 유엔 인간 정주회의(UN HabitatⅡ)의 결의부터 시작됐다. 즉, 도시가 모두에게 살기 좋은 곳으로 거듭나야 하며, “아동의 안녕이야말로 건강한 도시, 민주적 사회, 굿 거버넌스의 평가지표임”을 선언했다.
현재 전국 116개 지자체에서 아동친화도시를 조성 중에 있으며, 경북에는 김천시를 비롯해 경주, 포항, 구미, 영주 그리고 칠곡이 그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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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촉장 전달항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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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위촉식에서 김충섭 시장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치는 도시가 진정한 행복 도시이다.”라고 서두를 꺼낸 뒤, “이제 김천시도 ‘아동친화도시 추진위’를 꾸려서, 아동의 권리가 온전히 보장되는 살기좋은 김천을 만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참고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아동 권리 전담 조직, 아동친화적인 법체계, 아동의 참여체계, 아동 권리 독립적 대변인, 아동 권리 교육 및 홍보, 아동 예산 분석 및 확보, 정기적인 아동권리 현황조사,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 수립, 아동 영향평가, 아동 안전을 위한 조치 등 10가지 구성요소를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