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오후 4시, 김충섭 시장은 예천군청 대강당에서 열린 민선 8기 제3차 경북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정기회의에는 김충섭 시장을 비롯해 20개 시·군 단체장이 참석했으며, 구윤철 경북문화재단 이사장의 ‘성공하는 시장, 군수의 길’ 특강을 시작으로 정기회의, 경북도 중점 추진사업을 설명했다.
특히, 이번 정기회의에서 김천시는 기존 200일인 산불진화헬기 임차 기간을 250일로 연장하면서, 늘어날 임차비를 국비(40%)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건의했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산불발생 위험도가 높아졌고, 또한 계절과 무관하게 대형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산불진화헬기는 산불 발생의 경우, 대량의 물을 운반, 살포할 수 있어 산불의 초동 진화와 산불 차단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산불진화헬기 임차비 80% 이상을 시, 군 등 기초자치단체 자체 예산으로 충당하고 있어 재정적 압박감이 큰 실정이다. 국비를 지원받게 되면 헬기 임차 기간을 연장할 수 있어 안정적인 헬기 운영이 가능해진다.
이에, 김천시는 산림과 시민을 산불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하게 협의를 지속해갈 예정이다.
한편, 민선 8기 경북시장군수협의회는 도내 23개 시·군이 회원으로 구성돼 두 달마다 순차적으로 각 지자체를 돌며 정기회의를 개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