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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전당대회 투표 첫날, 보수 종가 TK 김천에서 대세론 굳히기

전영수 기자 입력 2023.03.04 15:03 수정 2023.03.04 15:03

“김천발전의 기적을 현실로 이끌 당 대표 후보 김기현과 함께”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모바일·ARS 투표가 시작된 4일, 유력당권 주자인 김기현 대표 후보가 TK의 본산 김천 당협을 찾아 막판 지지층 결집과 투표 호소에 힘을 쏟았다.


임성일 MC가 진행한 김천방문 행사에는, 송언석 당협위원장, 김병민 최고위원 후보, 김충섭 시장, 이명기 의장, 이우청, 박선하, 최병근, 조용진 도의원, 오세길 부의장, 이승우, 박대하, 박근혜, 나영민, 김석조, 김세호, 정재정, 배형태, 윤영수, 이상욱, 신세원, 우지연, 박복순 시의원, 김태홍 사무국장, 양창렬 보좌관을 비롯한 당직자 및 책임당원과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전 11시, 김기현 당 대표후보가 행사장에 도착하자 “김기현!”을 연호하는 책임당원 및 시민들의 지지 열기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만면에 웃음을 띤 김기현 후보는 송언석 국회의원의 손을 맞잡고 입장하면서 환호하는 책임당원 및 시민들에게 거듭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김기현 후보의 압승을 기원하는 ‘타징’ 퍼포먼스에 이어, 연단에 오른 송언석 국회의원은 김기현 후보와 공직생활 중 만났던 인연을 소개한 후, 김천 책임당원은 10,000여 명이라면서 자질과 능력을 겸비한 당 대표후보가 선출되도록 반드시 오늘과 내일에 투표할 것을 부탁했다.


김충섭 시장은 환영사에서, “김천의 미래 발전을 위한 당 대표가 선출되도록 빠짐없이 투표해 줄 것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도의원들 인사에 이어, 시의원들을 대표해 인사말을 한 이명기 의장은 “나라를 지키고 대통령 국정안정을 도와줄 당 대표 후보를 뽑아야 한다”라면서, 현재 시의회는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15명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상욱 시의원은 김천을 방문한 김기현 후보에게 김천 특산물 호두와 샤인머스캣을 전달했고, 김병민 최고위원 후보는 두 차례 비대위원 기간에 송언석 의원을 한번은 대표 비서실장으로, 또 한번은 원내수석부대표로 모셨다면서, 자신에 대한 김천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서, 여성 당원 “줌마시대”가 “찐이야”에 곁들인 경쾌한 율동을 하자, 김기현 후보와 송언석 국회의원, 김충섭 시장, 도의원과 시의원들 및 책임당원들도 함께 어우러져 한바탕 흥 굿판을 벌였다.





끝으로, 김기현 후보가 연단에 올라, “제 성씨는 김천 김씨이다. 김천발전의 기적을 현실화시키는 후보가 김기현이라는 말을 듣고 설레는 마음으로 왔다.”라면서, “직접 와서 보니 야단법석이고 정말 기분이 좋다. 이 행사가 끝나면 바로 투표해야 한다. 투표해야 당과 대통령 그리고 대한민국이 잘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대통령의 애국심, 애당심은 대단하며, 법과 원칙을 지키고,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각오로 국정에 임하고 있다. 울산시장 당시 지난 정권 청와대 지시로 탄압받자, 이를 이상히 여겨 조사를 지시한 것도 당시 검찰총장이던 대통령이었다. 본인도 자리가 위태로울 수 있는 것을 느꼈다지만, 지조와 기개로 소신과 철학을 굽히지 않았다.”


또한, “대통령을 흠집 내고 끌어내리려고 해선 안 된다. 당원의 뜻 나아가 국민의 뜻을 헤아리고 같이 가야지, 대통령과 맞서려고 해서야 어찌 나라가 잘되겠는가?”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김천은 송언석 의원이 잘되어야 한다”라면서, “울산시장 재임 시절, 송의원은 기재부 실세 예산실장으로 슈퍼갑이었다. 나라 곳간을 지키는 그 소신과 원칙에 탄복해 원내대표 시절에 송의원을 수석부대표로 뽑았다. 다음에 송의원이 원내대표를 하려면 신원보증인 김기현이가 잘되어야 한다. 대표선거가 축제로 끝나도록 1차에서 과반수 당선을 밀어주기 바란다. 압도적 과반수 당선으로 원팀을 만들어 총선승리를 쟁취하겠다”라면서 김천 일정을 마쳤다.


김 후보는 김천 일정을 소화한 뒤, 부산 사하을 조경태 의원 당협을 방문한다. 그리고 내일은인천 미추홀을 윤상현 의원 당협, 서울 동작을 나경원 전 의원 당협 방문도 예정돼 있다.


















사진 이남주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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