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일 남면 옥산리에 소재한 김천행복도시텃밭에 2023년 ‘나누면 행복한 텃밭’을 개장했다.
텃밭 개장을 위해 참석한 위원 20여 명은 고랑을 만들어 비닐을 씌우고 쌈 채소와 고추, 가지, 고구마 등 다양한 채소 모종을 심고 안내판도 설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올해로 2년 차에 접어든 ‘율곡동 나누면 행복한 텃밭’은 주민 단체에서 공동 재배한 싱싱한 채소를 나눔냉장고를 통해 취약계층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이웃 간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지역 내 복지 문제를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다.
율곡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곽석진 위원장은 “텃밭 사업은 작물이 자라는 걸 보며 한 번 기쁘고, 이웃과 나누며 또 한 번 기쁜, 기쁨 두 배 사업으로 즐겁게 봉사할 수 있어 보람이 크다”고 했다.
김종현 율곡동장은 “사람은 속여도 농사는 속일 수 없다는 말처럼 품을 들인 만큼 수확을 할 수 있는 것인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이 작년에 한 여름 무더운 날씨에도 수고를 많이 해주신데 감사드리고 올해는 작년의 경험을 살려 싱싱한 채소를 더 많이 수확해서 어려운 이웃들과 건강한 먹거리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