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초등학교는 지난 4월 28일~29일 1박 2일동안 온 가족이 함께하는 주말 늘봄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농번기를 맞아 학부모들의 경제활동을 돕고 질 높은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돕고자 계획되었다.
전교생이 다문화 가정인 증산초는 이번 체험학습에 다문화 어머님들과 동행하여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에 체험프로그램의 장소를 경주로 선정하고 다문화 어머님들께 우리의 문화를 이해하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계획하였다.
체험학습 전에 교사들의 치밀한 사전답사와 사전 정보 수집으로 학부모들에게 우리 문화에 대한 직접 설명과 안내를 하여 우리 문화를 잘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였고, 학생들에게는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교사, 학부모, 학생 모두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관계가 한층 더 친밀해지는 기회가 되었다.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는 “경주는 이야기만 들었고 처음 방문했는데 너무 아름답다. 그리고 아이와 함께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학교에서 이런 기회를 주셔서 행복합니다.”라고 말하며 얼굴에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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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초등학교는 앞으로도 교육 가족과 지속적으로 상호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작은 학교 살리기와 지역사회 소통의 구심점이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