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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행정

배출가스로 인한 미세먼지 걱정 없는 맑고 푸른 김천!!!

전영수 기자 입력 2023.05.02 18:24 수정 2023.05.02 18:24

시민의 건강 보호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대기질 개선

환경위생과(이성화 과장) 기후변화대응팀은, 배출가스로 인한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 시민의 건강 유해성이 큰 오염물질을 저감(低減)시켜 지역의 대기질 개선을 위한 각종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성화 환경위생과장과 기후변화대응팀의 회의모습

특히,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시책 추진, 대기오염원 관리로 지역주민의 건강 보호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대기관리권역법’시행으로, 지자체의 미세먼지에 관한 정책 수행 요구가 커진 탓에, 대기질 개선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러나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지자체의 인력, 조직, 예산 등은 부족한 상황이다.

미세먼지(Particulate Matter/PM)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작은 먼지 입자로서, 직경 0.001cm(PM10) 이하를 ‘미세먼지’라 하고, 0.00025cm(PM2.5) 이하를 ‘초미세먼지’로 구분한다. 자연적 발생은 흙먼지, 꽃가루, 인위적 발생은 자동차 배기가스, 보일러 등 연료의 연소, 비산먼지 등이 원인이 된다.

본지는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대기환경 제공으로 시민건강을 보호하고, 탄소중립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려는 목적으로 2023년에 추진하려는 김천시의 주요 환경정책을 살펴보았다.

□ 저공해 자동차 보급, 배출가스 저감으로 대기질 개선

김천시청 전경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인 경유 자동차 및 가솔린 자동차 대신 환경친화적인 저공해 자동차를 보급함으로써,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2022년에 전기자동차, 전기굴착기, 수소자동차 등 665대 저공해 자동차를 보급했으며, 올해는 95억의 예산을 투입 저공해 자동차의 확산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또한, 저공해 자동차의 증가추세에 따른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김천시는 지난 3월 환경부 주관 「2023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에 공모해 선정됐으며, 이에 따라 직지 공영주차장 등 13개소에 총 27기의 충전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아울러 전기자동차 급속 충전기 2기, 완속 충전기 13기 설치 지원사업 또한 계획되어 있다. 급속 충전기 설치 지원사업은 출입제한 없이 공공 개방할 수 있는 주유소, 편의점, 프랜차이즈 식당‧카페 등을 대상으로 하며, 완속 충전기 설치 지원사업은 사업소, 출연기관, 주차장, 휴게소, 아파트, 주택 등이 대상이다.

이와 함께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노후 경유차, 노후 건설기계를 대상으로‘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조기 폐차, 매연 저감장치 부착 등을 유도해 궁극적으로 경유차 수를 줄이거나 오염물질 배출량을 현저히 줄임으로써, 기후 위기 대응에 의의를 두고 있다. 특히, 올해는 조기 폐차 지원 대상을 현행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서 4등급 차량까지 확대해 대기질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인구밀집지역과 차량통행이 많은 곳을 집중관리 도로로 지정, 살수차로 도로청소를 강화해 여러 원인으로 발생한 먼지가 도로에 쌓여있다가 주행 자동차의 타이어와 도로면의 마찰 등에 의해 대기 중으로 흩어지는 비산분진 또는 날림먼지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비산(飛散)먼지란 일정한 배출구 없이 대기 중에 직접 배출되는 먼지로, 건설사업장, 도로 등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으며, 위해성(호흡기질환 유발 등)과 체감성이 높은 대기오염물질이다.

□ 기후변화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사업 추진

환경위생과 회의모습

기후변화협약의 목표는 인간이 기후체계에 위험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준으로 대기 중의 온실가스 농도를 안정화시키는데 있다. 김천시도 기후변화로 인한 취약계층의 피해를 예방하고, 냉방기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22년에는 저소득층, 독거노인 27가구를 대상으로 쿨루프(Cool Roof), 쿨월(Cool Wall) 사업을 시행, 지붕 또는 외벽에 차열 기능이 있는 특수도료 시공을 지원해서 폭염을 대비해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했으며, 올해는 기후변화 취약계층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건물녹화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건물 외벽에 식생 패널을 설치해, 폭염과 한파를 대비하고, 미세먼지 저감 및 에너지 절감 효과까지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

한편 김충섭 시장은 “이번 배출가스저감사업의 추진이 도심 대기질 개선에 기여해, 시민들이 맑고 쾌적한 환경에서 질 높은 삶의 구현을 통한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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