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9일 더케이호텔 경주(동부권), 10일 구미코(서부권)에서 중학교 3학년 전환기 교육 지원을 위해 도내 전 중학교(268교)를 대상으로‘진로연계교육 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전 중학교가 2학기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진로연계교육의 실제 운영 방법과 교수·학습자료 활용 사례 등을 안내해 전환기 진로연계교육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마련했다.
연수 내용은 진로연계교육의 방향, 2022학년도 중학교-고등학교 징검다리 교육과정 운영 우수 사례, 학교에 보급한 교수·학습 자료집의 유용한 활용 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진로연계교육’은 입학 초기 및 상급학교(학년)로 진학하기 전 학기의 일부 시간을 활용해 학교급 간 연계 및 진로교육을 강화하는 교육과정으로 학습과 삶의 연계 강화로 상급학교의 성공적 안착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운영 내용은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8월부터 12월까지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중학교-고등학교 징검다리 프로그램 적용 △고교학점제 연계 교과활동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실시 △교내·외 교과 및 진로체험활동 △인근 고등학교 탐방 등을 실시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21학년도 31교, 2022학년도 101교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올해는 도내 전체 중학교로 확대·운영하고 대상 학생 수 및 학교 수요에 따라 교당 200만 원에서 1,800만 원, 총 13억 원을 지원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연수는 진로연계교육 담당자의 현장 적응력을 높여‘진로연계교육’의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게 될 것”이라며 “다양한 진로연계교육 자료를 개발·적용한 우수사례를 확산·보급해 전환기 진로연계교육 체계 확립과 학교급 간 교육과정 내실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