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면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관내 경로당의 경로잔치에 방문하여 하모니카 연주를 통해 어르신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어버이날 방문은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뒤 처음 맞는 경로 행사로 노래와 하모니카 등 연주 선율에 효심을 실어 어버이 은혜를 되새기고, 어르신들에게 음악을 통해 추억을 선사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이뤄졌다.
|
|
|
ⓒ 김천신문 |
|
경로당에 모인 마을 어르신들은 하모니카 연주에 대한 답례로 즉석 실버 농악단을 결성하여 신명 나는 우리 가락을 연주하며 어깨를 들썩이는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주민들은 행사 기간이 지났음에도 여운이 남아 이구동성으로 “면장, 부면장이 어르신들을 위해 연휴에도 경로당을 방문해 주민들과 함께해주신 덕분에 즐거운시간을 보냈으며 장기자랑 중 하모니카로 ‘섬마을 선생님’이 연주되자 지난 세월이 회상되듯 눈물을 훔치시는 할머니들이 많이 있었다”라며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강성규 부면장은 “지금까지 지역을 이끌어 오신 어르신들께 보답의 의미로 작은 행사를 계획했는데 연주곡을 들을 때 눈물을 흘리시는 어르신들을 보고 가슴 뭉클함을 느꼈으며, 잠시나마 어르신들 삶에 활력을 선사한 것 같아 보람이 크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