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소방서(서장 전우현)는 관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전기화재에 대한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집중 홍보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경기 안산시에서 멀티탭 합선 등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화재로 나이지리아 국적의 4남매가 목숨을 잃었다.
이에 소방서는 관내에 거주 중인 외국인, 다문화 가정 등 화재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화재예방 홍보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전기화재 주요 원인은 전로에 허용전류 이상의 전류가 흐르는 과부하 현상, 전기기구의 노후화로 인한 합선·단락 등이다.
전기화재 예방수칙은 △주기적으로 콘센트 내 먼지 청소 △콘센트·플러그 접촉 불량 확인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금지 △차단 기능이 있는 멀티탭 사용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등이다.
전우현 김천소방서장은“전기화재는 한순간에 일어날 수 있다”며“관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화재예방 교육·홍보를 통해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