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과수 피해뿐만 아니라 임산물 냉해 피해가 137 농가 95ha에 달하는 등 피해 신고가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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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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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김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집계된 임산물 냉해 피해는 호두, 복분자딸기, 오미자, 고사리 등 총 137 농가 95ha 신고 접수되었다.
이는 평년보다 올해 개화기가 10일 정도 빨라 따뜻한 더위에 이어 돌풍을 동반한 추위가 덮쳐 저온·서리 피해가 발생했다. 그중 91ha로 큰 피해가 나타난 호두는 관내 임산물 중 가장 많은 면적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피해 양상은 수꽃눈 및 잎눈 피해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피해 접수에 따라 정밀 조사를 하고 조사가 완료되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냉해 피해 규모에 따라 재난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 등 지원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4월 서리와 저온 피해 접수 기간은 경북에 큰 피해 속출로 인해 5월 19일까지 기간 연장되었으며 김천뿐만 아니라 경북지역의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우중 산림녹지과장은 “올해 이상 저온으로 피해를 본 임업인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해복구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