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장로합창단(단장 서정식)이 5월 14일, 대신동 소재 하나님의 성소(聖所) 김천제일교회에서 창단기념 연주회를 열었다.
이날 창단 연주회는 외부내빈은 초청하지 않고, 전국장로합창단 회장이자, 대구장로합창단 단장 박정도 장로가 축하차 참석한 가운데, 제일교회 주일 오후 예배에 이어 발표회를 했다.
김천시 장로합창단은 '복 있는 사람들' ‘나 같은 죄인 살리신’ ‘내 영혼이 은총 입어’ ‘다 찬양하리라’ 등 최고의 찬양들로 엄선된 복음성가(Gospel Song)와 ‘섬집아기’ ‘어머니의 마음’ 등 주옥같은 명곡을 멋진 화음으로 표현해 관객에게 마치 천상에서 음(音)이 내려오는 느낌을 주었다. 이번 창단 연주회의 지휘는 나영호, 반주는 서광영씨가 각각 맡았다.
또한, 특별 게스트 하양여중 음악 교사 최민재 ‘나는 만족합니다’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최영택 ‘사람을 보며 세상을 볼 땐’ 그리고 장로 중창단의 ‘내 주를 가까이하게 함은’과 ‘내 마음 정결케 하소서’이란 복음성가는 듣는 이의 마음을 맑고 순수하게 정화시켜 주었다.
김천시 장로합창단은 2021년 4월, 강연진 장로의 발의로 모임을 시작했으며, 2022년 6월, 장로연합회 연석회의를 거쳐, 같은 달 13일 김천시 연합 장로합창단 창단 예배 및 조직을 구성했고, 2023년 5월 14일, 제1회 정기연주회를 김천제일교회에서 갖게 되었다.
합창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각 파트별 소리를 엮어서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화음을 만들어 낸다. 그래서 합창을 지휘하는 것을 “blending을 한다”라고 표현한다. 지휘자의 표정과 손동작에 따라 소리가 어우러져 화음이 만들어지면, 웅장하며 깊이 있는 ‘울림의 음악’이 완성되어 나온다. 이것이 합창의 묘미이다.
다음은 김천시 장로합창단에 참석했던 전국 장로합창단 회장이자, 대구 장로합창단 단장 박정도 장로의 축하 글이다.
봄이 짧은 대프리카, 초여름날 날씨는 한여름 무더운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어버이 주일에 찬양대석에 앉아 예배와 찬양드리고, 경부고속도로를 1시간 넘게 달리니 어느새 상쾌하더이다.
5월 15일 주일 오후, '김천시장로합창단창단연주회'가 열린 김천제일교회에 축하하러 달려가
낯선 장로님들과 첫 만남이었어도 반갑기만 했고,
오후 3시부터 예배를 드린 후 이어진 연주회는 비록 30명 단원이 지난 2년간 코로나 고통 속에서 다듬은 찬양으로 김천 땅에 처음으로 장로들이 모여서 부른 곡조있는 기도라 감동 넘쳐나더이다.
새론 사명과 열정을 지닌 찬양하는 순례자를 축하하며 시작은 미약하여도 훗날엔 창대하길 기원드리면서 어버이 주일 오후 잰걸음으로
'김천 나들이'를 다녀온 큰 머슴이 몸은 다소 피곤치만 김천 땅에서 받은 뜨거운 감동을 가슴에 가득 품고 하늘 우러러 힘차게 외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