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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종합

나와 지구를 위한 자원순환프로젝트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3.07.25 16:04 수정 2023.07.25 04:04

생태전환교육의 일부분으로 1학기 자원순환프로젝트 실시

운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허영란)은 유치원 특색교육인 생태전환교육을 1학기동안 지속적으로 실시하였다. 이는 환경문제가 대두된 현재, 사회적 요구를 반영하여 교사들 간의 협의회를 통해 자원순환프로젝트라는 방식으로 실행되었다.

ⓒ 김천신문

자원순환프로젝트는 매달 실시되었으며 그 품목은 유치원에서 수집하여 지역사회의 시설을 통해 반환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수집 품목은 헌 색연필 및 크레파스, 우유와 주스를 먹는데 사용하는 각종 팩 종류, 플라스틱 뚜껑이 있었고 가정의 협조를 바탕으로 재활용품을 수집하였다. 또한 1학기의 마지막인 방학식을 앞둔 주간에는 가정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유치원으로 가지고 와 유아들끼리 물물교환하는 당근마켓의 형태로 자원순환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 김천신문

운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 재원 중인 유아 보호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만 4세 유아의 어머니는 “OO이가 주말에 먹었던 쥬스 팩을 유치원에 가지고 가야 한다고 바짝 말렸어요.”라는 이야기를 해주었고 만 5세 유아의 할머니는 “요즘 지구를 지켜야 한다고 맨날 이야기해서 유치원에서 참 잘 배워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말씀해 주시는 분들도 계셨다.

또한 각 연령에서는 학급의 특성에 알맞은 생태전환교육이 이루어졌다. 용기내 챌린지를 진행하기 위해 교사와 함께 근처 카페를 방문하여 텀블러로 음료를 테이크 아웃 해보기도 하고 가정에서 텀블러 및 다회용기를 활용한 사진을 교사와 함께 주고받기도 하였다. 또한 율곡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모은 우유 및 쥬스 팩을 반납하기도 하였고 가정에서 활용하지 않는 아이스팩을 반환하며 자원순환을 실천하기도 하였다.

운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 원장 허영란은 “유아와 교사, 그리고 가정이 서로 연계를 이루며 생태전환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이 활동이 지속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저 또한 참여할 계획입니다.”라는 의견을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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