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지난 26일 농소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 발전종합계획(안)’ 공청회를 했다.
이날 공청회는 사드 부지 공여 완료 및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 등 지원 특별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주변 지역인 농소면, 남면 주민 지원을 위해 수립한 발전 종합계획안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종합계획(안)에는 △지방도 913호선 확장 △군도 9호선 개설 및 확장 △오봉지구 관광인프라 확충사업 등 10건이 포함되었으며, 총사업비는 1,810억 원 규모이다.
이삼근 기획예산실장은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경북도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주민들의 의견을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전달해 반영시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청취한 주민 의견을 모아 경상북도를 거쳐 행정안전부에 전달할 예정이며, 올 하반기 중에 발전종합계획을 승인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