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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의 연이은 비정상적 발언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3.08.03 16:32 수정 2023.08.03 16:32

자신의 탐욕을 채우기 위해 자리 보전하는 공공기관 알박기 인사들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조속히 결단하길 바란다 .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의 연이은 비정상적 발언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이재명 대표가 신혼부부 관련 세제 개편을 두고 청년층 갈라치기를 시도하더니, 이번에는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노인폄하 발언으로 세대 간 갈라치기에 나선 것이다.

ⓒ 김천신문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전당대회 돈봉투, 김남국 코인 등 총체적 난국 속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어지간히 표가 급했나 보지만, 국가와 국민은 어디에도 없고 분열과 갈등 조장으로만 이익을 취하려는 민주당의 모습에 국민들은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의 비정상적 발언은 노인폄하에 그치지 않았다. 정권이 바뀌었음에도 수억 원대 연봉을 받는 금감원 부원장 임기를 다 채운 그가 공개석상에서 ‘윤석열 밑에서 임기를 마치는 것이 치욕스러웠다’는 어이없는 막말을 한 것이다.

특히, 김 위원장은 금감원장 교체시 함께 사의를 표했던 다른 부원장들과 달리 금감원장이 두 차례나 바뀌는 내내 자리를 고수해놓고, 이제와 이런 발언을 하는 것은 황당함을 넘어 후안무치함을 느끼게 한다.

그렇게 치욕스러웠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철학에 공감하지 못했음에도, 자신과 정체성이 맞지 않았음에도 굳이 자리에 연연했던 이유는 무엇인가? 수억 원 대의 연봉을 포기할 수 없었던 것인가? 다시 없을 고위직 자리에 대한 미련 때문이었나? 김은경 위원장은 이 두 질문에 대하여 국민앞에 공개적으로 답해야 할 것이다.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본인의 발언처럼 스스로 ‘치욕’스러웠을지 몰라도, 국민들의 눈에는 그 모습이 자리보전에 급급한‘탐욕’으로 보였다는 것을 깨닫길 바란다.

한편, 올해 경영 평가를 받은 공공기관의 임원 중 80%가 이전 정권의 알박기 인사라고 한다.

국정 과제를 현장에서 구현해야 할 공공기관에서, 윤석열 정부와 이념과 철학, 국가의 미래에 대한 비전이 다른 사람들이 여전히 고위직 자리에 앉아 자신들의 탐욕만을 채우는 것도 문제이지만, 더욱 큰 문제는 이들 중 대다수가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에 겉으로만 동조하는 척하며, 사실상 국정운영에 훼방을 놓고 있다는 것이다. 개딸들이 주장하는 소위 ‘수박’과 다를 바 없다.

그들은 높은 자리와 수억 원에 달하는 연봉을 놓치지 않고 싶겠지만, 그것은 개인적 탐욕을 채우기 위해 국가와 국민을 속이는 것이다. 국가와 국민을 기망하며 혈세를 낭비하는‘파렴치한 행위’를 즉시 멈추어야 할 것이다.

겉으로는 소신과 국민을 이야기하지만, 속으로는 높은 자리와 수억대 연봉을 탐하는 그들. 공공기관에 ‘알박기’를 하며 국정운영을 방해하고 있는 지난 정부 임명 인사들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조속히 스스로 결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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