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김천노인전문요양병원 공공의료봉사단원들이 지난달 2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김천시 평화5길 29에 위치한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김천지회를 찾아 회원 30여명에게 보건의료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시각장애인 김천시지회에 모인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건강에 대한 지식과 생활속에서 혼자 할 수 있는 건강체조, 근육피로 해소방법, 최근 다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 예방을 위한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과 올바른 손씻기와 등을 알려드렸으며, 물리치료사 선생님께서 어르신의 잘못된 자세로 인한 교정과 근약화를 예방하기 위한 운동법, 기능활동 증가에 따른 근육 경직 등 노인 건강을 위한 다양한 건강상식을 알려주었다,
또한 공공의료봉사단원과 경북보건대학교 스포츠 마사지 동호회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시각장애인 김천지회 회원들의 어르신들의 뭉치고 피로해진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 시간을 가졌으며, 장화커프를 이용한 공기압 마사지를 하여드렸다. 평소 어깨 결림이 심했던 회원은 자식보다 낫다 하시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정기팔 시각장애인 김천지회 회장은 “수고를 아끼지 않은 봉사단원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였으며,〞기회가 되면 오늘 참여하지 못한 회원을 위하여 다시 한번 의료봉사를 하여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립김천노인전문요양병원 공공의료봉사단에서는 올해들어 12번째 김천시 관내에서 보건의료자원봉사활동을 하였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2005년 3월에 개원한 경북도립김천요양병원은 경북서북부권역을 대표하는 노인전문요양병원이며, 특히 2019년에 전국 2호로 국가치매 안심요양병원으로 지정되어 치매 어르신을 부모님처럼 섬기며, 가족들의 고통과 경제적 부담 등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함께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내과, 재활학과, 가정의학과, 한방과 등 전문 의료진 서비스 및 노인전문 간호사의 간호서비스와 환자안전전담 간호사, 감염전담 간호사를 배치하는 등 환자 안전과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감염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본 보건의료 봉사활동을 주관한 박수원 행정국장은 "앞으로도 경북도립김천노인전문요양병원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어르신들을 위한 병동운영 및 자체 간병비 지원사업, 무연고자 기저귀 후원 사업 등 공공보건의료병원으로서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고 공헌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