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소유치원은 교육부지정 탄소중립 중점학교 연계 활동으로 31일 전체 유아 126명을 대상으로 알뜰시장을 실시하였다.

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알뜰시장은 가정과 연계하여 유아들이 판매할 물품을 정하고 홍보판을 제작해 준비하였다. 유아들은 자기의 물건을 홍보하며 물건을 판매하기도 하고 마음에 드는 물건을 구입해보았다. 화폐 대신 플라스틱 뚜껑을, 쇼핑백 대신 장바구니를 이용하였다. 그리고 세계 여라나라 물건을 판매하는 공간도 함께 진행되었다.

꽃잎반 김모 유아는 “내 물건을 친구들과 동생들에게 줄 수 있어서 뿌듯했어요.”새싹반 이모 유아는“선생님, 이것 봐요 너무 예쁜핀을 샀어요”라며 알뜰시장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열매반 박모 어머니는 “아이들이 스스로 물건을 사고팔고, 재활용품으로 간판을 만들면서 아이들이 물건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시간이 되어서 좋았습니다.”라고 하였다.

장바구니 가득 구매한 물건을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기를 하였다. 아이들 스스로 물건을 사고팔기도 하고 병뚜껑, 장바구니를 사용하여 경제도 배우고 자연 보호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