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19일 관내 공동주택 관리소장 20여 명을 대상으로 환경보전의 필수 시설인 소각시설, 하수처리시설, 재활용선별장 등을 견학하고 환경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자원순환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견학과 교육은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자원 순환시설을 직접 보고 느끼면서 자원순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배우고 쓰레기 감량과 재활용품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공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김천시에서는 연간 20,854톤의 생활 쓰레기, 3,781톤의 재활용품이 배출된다. 생활 쓰레기는 소각시설 용량 한계로 연간 막대한 처리 비용이 발생하고 있으며, 올바른 분리배출이 이루어지지 않아 재활용품 중 약 44%만이 재활용되고 나머지는 쓰레기로 버려지고 있다.
이러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천시에서는 신규 소각시설을 추진하고 있지만, 시민 개개인의 생활 쓰레기 감량과 재활용품 올바른 분리배출이 가장 중요하다고 김천시 관계자는 밝혔다.
한종국 자원순환과장은 “시민의 생활 쓰레기 및 재활용 의식 함양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공동주택 관리소장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원 순환시설 견학 및 교육을 다양한 계층으로 확대해 자원순환 및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확산시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