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준공지구 평가’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4개 지구가 최종 “우수” 지구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우수 지구로 선정된 마을은 도시지구 1개소(영주 하망동 효자마을)와 농어촌지구 3개소(문경 가은읍 죽문2리 죽문마을 , 성주 성주읍 삼산2리 모산마을, 예천 감천면 수한리 물안마을)로 해당 시군은 지방시대위원장 표창 및 2025년 신규 지구 선정 시 가점을 부여받는다.
이번 평가는 2016년에서 2017년에 선정되어 준공된 전국 95개 지구(농어촌 79지구, 도시 16지구)에 대한 정량평가 결과 상위 24지구를 대상으로, 전문가 현장 평가(8.28.~8.31.)를 실시해 전국 15개 지구(농어촌 10지구, 도시 5지구)를 최종 선정했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도시 및 농어촌 주거 취약지역의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위생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슬레이트 지붕 개량, 노후주택 정비 등 주택정비와 담장·축대 정비, 소방도로 확충 등 안전시설 정비, 재래식 화장실 개선, 상·하수도 정비 등 생활 기반 시설 확충뿐만 아니라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인 돌봄과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주민역량강화사업 등을 지원한다.
경상북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2015년부터 2024년까지 농어촌 112개소, 도시 16개 등 총 128개소가 선정되어 총사업비 2,742억 원을 확보해 성공리에 추진 중에 있다.
박동엽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낙후된 기반 시설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에게 직접 도움이 되는 사업이다. 앞으로 생활 여건이 취약한 마을을 지속적으로 발굴·공모하고, 준공된 마을에 대해서도 철저히 관리해 주민들의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