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소방서는 6일, 겨울철 안전한 캠핑 등 야외활동을 위한 안전수칙 안내에 나섰다. 코로나-19 종식 이후 처음 맞는 겨울철인 만큼 캠핑족들이 늘어나면서 이에 따른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캠핑객의 일산화탄소 중독에 따른 사망은 전체 일산화탄소 사망률의 26%에 달한다고 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텐트 내 난방용품 사용 시 질식과 화재 위험성이 더욱 높아 안전 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다.
겨울철 캠핑장에서 지켜야 할 화재예방 안전수칙은 ▲ 텐트 내 취사·화기취급 금지 ▲ 텐트 내 일산화탄소경보기 설치 ▲ 온열기기 사용시 수시로 환기 하기 ▲ 캠핑장 소화기 위치 확인하기 등이다.
이화복 예방총괄담당은 “텐트와 같이 밀폐공간에서는 난방이나 조리를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꼭 사용하여야 한다면 수시로 환기를 하거나 경보기를 설치하여 일산화탄소 중독에 주의하여야 한다”면서 “모두가 안전한 캠핑을 위해 캠핑장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