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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여자고등학교, 진한 감동으로 가득찬‘제50회 졸업식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4.02.06 14:19 수정 2024.02.06 14:19

영상 편지, 플라워 아트 등 감사의 마음으로 가득찬 졸업식 치뤄

한일여자고등학교에서는 6일, 학생, 학부모,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2023학년도 제50회 졸업식을 진행했다.


학생들을 위해 3년간 한 마음으로 힘써준 한경숙 학부모회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을 시작으로, 이자명 교장 선생님의 축사와 2학년 장서희 학생의 송사가 이어졌다. ‘선후배 학력 향상 캠프’를 통해 선배들을 처음 만났을 때를 시작으로, 함께 했던 학교 생활에서의 추억을 회상하는 따뜻한 축사는 졸업생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학생회장 배주경 학생이 대표로 화답한 답사에서는 입학에서 졸업까지의 학창 시절에 있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소개해 졸업식장을 환한 미소로 가득 차게 만들었다. 답사 마지막에는 졸업과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 준 학부모와 교직원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됐다. 고3 부장과 담임 선생님들께 준비한 케이크를 전달하였고, 선생님들이 준비한 축하 영상 속에서는 학생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마음이 가득 실려 있어 사제 간의 돈독한 정을 나누는 시간으로, 행사장을 찾은 모든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마지막 졸업장 전달 시간에는 졸업생 119명 전원이 단상에 올라 졸업장과 축하 꽃을 수여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만들어졌다. 졸업장을 들고 선 졸업생들은 학사모를 던지며 졸업을 자축하였고, 무대에서 깜찍한 자세를 취하며 기념 촬영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이어서 부른 교가에는 기쁨과 함께 아쉬움이 가득 담겨 있었으며, 선생님 부모님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며 졸업식을 마무리 지었다.


‘아무리 아름다운 길이라도 네가 걸을 앞날보다 아름다울까?’라는 문구와 함께 꽃으로 장식한 플라워 아트 포토존 앞에서 가족 및 친구들과 졸업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졸업생들의 얼굴에는 웃음과 눈물이 교차해 그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축사를 한 교장 이자명은 “10대에는 10대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듯이, 20대에는 또 20대에만 할 수 있는 일이 가득합니다. 대학에서, 사회에서 여러분의 열정과 꿈을 맘껏 펼치길 바랍니다. 우리 선생님들은 늘 이곳에서 여러분들을 기다리겠습니다. 기쁘고 힘든 일 모두 안고 언제든 찾아오면 선생님들이 여러분과 함께할 것입니다. 졸업생 여러분 모두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며 축하를 전했다.
 

또한 답사를 한 학생회장 배주경 학생은 “졸업을 앞두고, 늦게나마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다행이에요. 3년간 가르쳐주시고 이끌어주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중2병보다 더 힘들다는 고3 수험생들 뒷바라지하시고 늘 안아주신 우리 부모님, 가족들에게도 사랑의 마음을 전해요.”라며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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