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지난 3일 부산 기장에서 열린 2024 팬즈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전 모집에 선정된 팬 40명과 프로 선수단이 함께 했다.
이번 팬즈데이는 참가자 모집 시작 3초 만에 접수가 마감되며 행사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행사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오전에는 월드컵 빌리지에서 동계 전지훈련 중인 선수단의 오픈 트레이닝을 관람했다. 오후에는 선수와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에 참가했다. 신병 선수 김동헌, 김대원, 박수일, 박승욱, 이진용, 조현택이 팬들과 함께했다.
레크리에이션은 A팀 박수일-박승욱, B팀 이진용-조현택, C팀 김동헌-김대원 세 팀으로 나누어 구호를 정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후 네 글자 퀴즈, 인물 퀴즈가 차례로 진행되었다. 레크리에이션 후에는 경품추첨, 팬 사인회, 단체 사진 촬영을 끝으로 팬즈데이를 마쳤다.
이날 참가자 임세인 씨는 “팬즈데이를 통해 선수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선수들이 열심히 레크리에이션에 참여하는 모습이 멋있었고, 이번 시즌 다치지 말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A조 조장 박승욱 선수는 “팬과 즐겁게 소통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팬들이 얼마나 진심인지 알 수 있었다. 응원에 힘입어서 이번 시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상무는 올 시즌에도 다양한 이벤트와 사회공헌활동으로 팬과 함께하며, 축구로 하나되는 행복한 김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