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이달 말까지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기간을 맞아 어린이, 노약자 등 건강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 질을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 노약자 등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고 환경상 위해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되며, 점검 대상 시설은 총면적 430㎡ 이상의 어린이집과 병상수 100개 이상의 의료기관, 총면적 1,000㎡ 이상의 노인요양시설 등이다.
시는 지난 1월까지 어린이집 4개소의 점검을 마쳤으며 이달 의료기관과 노인요양시설 4개소의 공기정화설비 적정 가동 여부와 필터의 주기적인 교체 여부를 확인하고 실내 미세먼지 농도 측정 등을 통해 쾌적한 실내공기 질을 유지하는지 살필 계획이다.
또한 다중이용시설 60곳을 대상으로 실내공기 질 자가측정 실시 여부와 관리자 의무교육 이수 여부 등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실내공기 오염물질인 라돈 간이측정기 대여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등 시민 스스로 실내공기 질에 관심을 가지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정임 환경위생과장은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시기에 어린이와 어르신 등 실내공기 오염에 민감한 취약계층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시민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실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중이용시설을 지속해서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