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좌동 농악단은 갑진년 지난 17일 주민화합과 만복을 기원하는 동제와 지신밟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아침 지좌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열린 동제를 시작으로 지좌동 농악단의 신명 나는 풍물 가락에 맞춰 주민 안녕과 만복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공연을 관내 상가와 주택 등 14개소를 순회하며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했다.
지신밟기는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고, 집터를 지켜준다는 지신(地神)에게 고사(告祀)를 올리고 마을의 평안과 가정의 다복을 기원하는 전통 세시풍속이다.
이말분 농악단장은“이번 지신밟기는 코로나 이후 7년 만에 개최했고, 사라져 가는 우리 고유의 풍습인 지신밟기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 올 한 해에도 동민 모두의 가정에 사업이 번창하기를 기원한다.”라고 했다.
남상연 지좌동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지신밟기에 참여해주신 동민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올 한 해도 지좌동민들의 가정에 행복과 평안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