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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우리동네 소식

김천시 부항면 고향 사랑 나무 심기 실천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4.04.26 14:38 수정 2024.04.26 02:38

출향인 박노상 씨 에메랄드그린 150주 기부·식재

지난 26일 김천시 부항면에서는 부항면 유촌리 출신 박노상 씨가 고향 사랑 나무 심기를 실천했다고 전했다. 광주광역시에서 조경업을 운영 중인 박노상 씨는 고향을 떠난 지 어언 42년이 지났지만,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은 누구보다도 컸다. 


이날 고향 사랑 나무 심기 실천에는 에메랄드그린 150주가 기부 및 식재됐으며, 해당 묘목은 자연스럽게 자라는 원뿔꼴의 수형에 잎과 가지가 조밀하며, 향이 좋고, 공해와 추위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부항면 고향 사랑 나무 심기에 힘을 보태고자 한국수자원공사 김천부항댐지사(지사장 김종율)에서 살수차를 지원했으며, 부항면 직원과 마을주민이 사고 예방 교통통제와 뒷정리를 담당했다.

평소에도 고향에 도움이 될만한 일이 없을까 항상 고민하던 박노상 씨는 “부모님 산소에 성묘를 갈 때마다 허전했던 도로변의 풍경에 못내 아쉬워하다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과 부모님을 그리워하는 효심에 조경수를 심고자 마음먹었다.”라고 전했다.


이현기 부항면장은 “먼 곳에서도 항상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나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관리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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