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오랜 숙원사업인 김천시립추모 공원이 올해 9월 공사를 완료하고 시험 운전을 거쳐 10월부터 김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천시립추모 공원은 봉산면 신암리 산5번지 일원을 선정해 국비 115억 원, 도비 25억 원 시비 402억 원으로 부지면적 99,200㎥, 연면적 9,008㎥(지하1층, 지상 3층)규모로 건물 길이만 115.6m에 이르는 대규모 현안 사업이다. 이는 기존의 노후화된 화장장을 대신해 최신식 화장장, 봉안시설, 자연장지를 갖춘 종합 추모시설로 거듭나, 고인에 대한 추모뿐만 아니라 추모객이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2018년 첫 삽을 뜬 이후 현재 공정률은 70% 이상으로 골조 공사와 화장로 설치를 완료하고 9월 준공을 위해 매일 100여 명 인부들의 비지땀 속에 내외부 마감공사와 부대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6월에 외부 비계가 모두 철거되면 거대한 위용이 드러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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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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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임재춘 사회복지과장은 봄철 현장 안전 점검을 위해 감리단과 시공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 및 현장 지도 점검하고 안전관리와 품질관리를 빈틈없이 해 달라고 당부하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공사에 더욱 박차를 기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추모 공원 조성에 긴 시간이 걸린 만큼 우리 시의 장례문화 개선에 큰 임무를 수행하여 전국 최고의 추모시설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최신식 화장로, 친환경 자연장지와 봉안당 조성으로 지역주민의 화장 수요와 고인에 대한 존엄을 만족시키고 기억할 수 있는 명품 추모 공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