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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와 함께 떠나요~‘봄봄봄’나들이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4.05.22 09:07 수정 2024.05.22 09:07

김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안민)은 발달장애인, 재가 장애인, 장애아동 가족을 대상으로 나들이 및 부모 교육을 실시했다.


위 사업은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교통 플랫폼 기업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의 지원으로 진행된 사업으로 4~5월에 걸쳐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첫 번째 나들이로 지난달 23일 발달장애인 30명과 자원봉사자 10명이 함께 부산 송도로 향했다. 발달장애인과 봉사자들은 송도해수욕장을 산책하며 팀별 미션인 인증샷을 찍었다. 그리고 86m 높이에 달하는 케이블카에 탑승하여 유리 바닥 아래로 짜릿하게 펼쳐지는 바다의 풍경을 구경했다. 이후 암남공원에 도착해 시설을 이용한 후 여행이 마무리됐다.


두 번째는 5월 3일 독거 재가 장애인 20명과 가족구성원 모두 장애인인 가족 3가정을 대상으로 충북 단양으로 나들이를 떠났다. 재가 장애인들은 만천하 스카이워크의 전망대에 올라 산 아래 풍경을 구경하고 넓은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충주호로 이동하여 약 한 시간 동안 유람선을 탑승하며, 단양 8경중 절경으로 손꼽히는 구담봉과 옥순봉을 관람했다. 평소 장거리 여행이 어려웠던 재가 장애인들은 이번 여행 내내 미소를 띄며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5월 17일 장애아동 나들이 및 부모 교육이 김천 남면 오봉리에서 1박2일 동안 진행됐다. 장애아동은 가족과 함께 풀장에서 물놀이와 바비큐 파티를 했으며, 이후 대구사이버대학교 우정한 교수의 ‘장애아동 양육과 부모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부모 교육을 진행했다. 보호자들은 양육에 대해 가졌던 궁금증과 대처방안에 대해 질문했고, 보호자들 간 정보를 교환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복지관 프로그램을 지원한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김천지역 장애인들이 세차례의 여행을 통해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새롭게 재충전 되었기를 희망한다”라고 했으며, 안민 관장은 “언제나 지역장애인을 위해 물심양면 도움을 주는 한국도로공사 임직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하며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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