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유치원은 27일 원아 94명을 대상으로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화재대피훈련은 불을 발견했을 때 유아가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고, 가장 빠르게 밖으로 대피하기 위한 대피로 동선을 따라가보는 것에 중점을 두어 진행됐다.
유아들은 화재대피훈련 전에 교사와 훈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사전 실습을 통해 갑작스럽게 들리는 사이렌 소리에도 우왕좌왕 하지 않고 안전하게 대피하며 훈련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만4세 백모 유아는 “진짜 불이 나면 무섭지만 선생님과 친구들이랑 빨리 대피하면 괜찮아요!”라고, 만5세 박모 유아는“불이 나면 빨리 선생님에게 알려줘서 친구들을 구해줄거에요”라고 말하며 소감을 이야기했다.
정현선 원장은 “화재는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다. 그렇기에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화재 시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대피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 첫 훈련 때 보다 더 신속하게 대피하고 침착한 모습을 보인 아이들의 모습에 뿌듯함을 느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