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중앙고등학교 2024학년도 상반기 국제교류활동이 지난 21일 ~ 23일(2박 3일)동안 진행됐다. 우즈베키스탄 누랍샨 제1학교의 학생 3명과 인솔교사, 교장 총 5인으로 구성된 국제교류단은 본교를 방문해 공동 수업 및 홈스테이를 통해 한-우 양국 문화를 공유하고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5월 21일 교류 첫날에는 환영식 및 공동 수업을 진행했다. 특히 환영식 때는 먼 길을 온 우즈베키스탄 방문단을 맞이하여 본교 밴드부 및 자율 동아리 댄스부가 축하 공연을 선보였으며, 이에 대한 화답으로 우즈베키스탄 방문단은 기타 공연 및 전통 놀이를 소개하는 공연을 선보였다. 오후에는 본교 학생들과 영어, 미술, 체육 수업을 같이 진행하며 양국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각 분야에 대한 지식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양국 국제교류단 학생들은 귀가 후 홈스테이를 통해 각 가정에서 식사를 나누며 가족 일정을 함께 하였으며 서로 우애를 다지고 세계 시민의식을 고취하는 동시에 국제적 감각을 갖춘 미래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5월 22일 교류 두 번째 날에는 대구 이월드에서 한국의 문화체험 활동을 하며 친밀감을 쌓았으며, 교류 마지막 날인 23일 오전에는 김천의 명소 직지사 일대를 돌아보며 우리나라의 전통과 역사를 학습하고, 오후에는 김천 녹색미래과학관에서 4D영상을 체험하며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국제교류 마지막 날 헤어짐을 앞두고 양국 학생들은 많은 아쉬움을 표현하였으며 올 가을에 우즈베키스탄에서 꼭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며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홈스테이를 경험한 우즈베키스탄의 한 학생은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문화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홈스테이 친구와 부모님께서도 마치 한 가족처럼 저를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이번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한국인 친구들의 깊은 정과 배려를 느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본교 국제교류 학생 대표인 2학년 임재완 학생은 “작년에 이어 국제교류에 참여하면서 우즈베키스탄이라는 나라에 대해 좀 더 친밀감을 가질 수 있었고 의사소통과정에도 더욱 자신감이 생긴 것 같아 좋았다. 덕분에 가족들도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평소 할 수 없었던 값진 경험을 하게 된 것 같아 보람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종현 교장은 “학교 이전 후 처음 오시는 외부 손님이라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그 과정만큼 값진 경험과 추억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된 것 같다. 우리 학생들이 국제적인 안목을 갖출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하여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계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