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초등학교는 지난 20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대구교육대학교 교육실습생(3학년 학생 8명)이 참여하는 농어촌 교육실습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초등교사를 지망하는 교육실습생들에게 농어촌학교의 실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배우게 하는 2주간의 교육실습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실습은 2학년, 5학년, 6학년 교실에 배정받아 지도교사의 수업 및 학급경영 관찰, 공개수업 참관, 지역문화 탐방, 학교버스 승차, 목공예 연수, 지역교육청 지원 장학 참관, 선후배간의 대화 및 체육실기연수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면서 교육자의 기본소양을 익히고, 농어촌학교를 체험하면서 환경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느끼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농어촌 교육실습에 참여하고 있는 한 학생은“도시에서만 살아 작은 학교가 처음은 낯설었지만 농어촌학교의 현실을 조금 알게 되었고, 다양한 면에서 수고하시는 선생님들의 수고를 많이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 남은 교육대학 학생 시절에 더 많이 배우고 익혀 훌륭한 선생님이 되고 싶다. 2주간 실습학교를 운영해 주신 아포초등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병록 교장은 “교사로서의 부푼 꿈을 안고 우리 아포초등학교에 와서 실습에 참여하신 모든 교생선생님들이 멋진 선생님들이 다 되길 바라며, 우리 학생들과 함께한 2주간의 시간이 앞으로 교사가 되기 위한 좋은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