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김천시 기숙형 공립고인 중앙고등학교는 율곡동 김천 혁신도시로의 이전을 기념하는 이전개교식을 지난달 31일 14시 경상북도교육청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개교식을 개최했다.
김천중앙고등학교는 1960년에 개교한 공립 일반계 남자고등학교로 운영되다 올해 2024년 3월 김천혁신도시에 위치한 율곡동으로 이전하면서 남녀공학으로 전환했다.
이전개교식에는 1학년 학생들이 현장에 참석해 개교를 축하했으며, 행사는 식전 행사, 개교식, 학교 탐방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 행사로 방송부 학생들이 만든 교육활동 영상을 상영하고, 윈드오케스트라 동아리 학생들이 준비한 축하 공연을 선보였다. 김천 중앙고의 새로운 시작을 기념하는 이번 이전개교식은 교육의 선진화와 성공적인 학업 및 다양한 활동으로 도약을 기념하는 방향으로 개최됐다.
학교 건물은 율곡동 19번지 일대 1만 5천773㎡ 부지에 25학급 규모로 건립됐으며, 이전으로 인해 교실 부족 문제와 학생들의 통학 거리가 긴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다양한 학습 공간과 커뮤니티 및 문화시설이 마련돼 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며 ‘미래 핵심 역량을 키우는 학생 주도형 수업’을 실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천중앙고등학교 김종현 교장은 “미래 사회를 대비하고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2022 개정교육과정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과 환경을 마련할 것이며, 학생이 우선이 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더 좋은 교육과정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