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회의원의 제22대 총선 공약인 ‘김천역 선상역사 신축사업’이 반영된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지난 5일 통과했다.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는 국비 사업의 총사업비가 일정 비율 이상 증가했을 때 기획재정부가 적정 증액 규모인지 검토하는 절차이다.
지난 2022년 국토교통부가 시행한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당초 총사업비가 4조 9,438억원이었으나, 기본설계 과정에서 ‘김천역 선상역사 신축’ 및 ‘선로용량을 늘리기 위한 중간 신호처리 정거장 추가’,‘터널 굴착공법 안전성을 보강’ 등이 추가 반영되면서 총사업비가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과정을 거쳐 오늘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김천역 선상역사 신축사업 등이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에 반영되면서 총사업비 규모 또한 1조 7천억원 증액된 6조 6,460억원이 확대될 예정이다.
향후 국토교통부는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협의를 거쳐 김천역 선상역사 설계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으로 국토교통부 윤진환 철도국장은 “남부내륙철도에 투자를 확대하여 고품질의 안전한 철도를 건설할 수 있게 된 만큼 실시설계를 조속히 추진하고 2025년에 착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송언석 김천시 국회의원은 그동안 당초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상에 개량공사로 계획되었던 김천역을 선상역사로 신축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의 철도건설 실무자들을 수시로 만나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며 실무협의를 진행해왔다. 또한, 지난 제22대 총선에서도 김천역 선상역사 신축사업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송언석 의원은 “김천시민 모두의 염원인 김천역 선상역사 신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그동안의 노력이 값진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김천역 선상역사 신축이 김천 원도심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향후 김천역 설계 단계에서도 더 꼼꼼히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