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4분기 BSI지수가 상승했지만 기업들이 예상하는 경기전망은 지난 분기보다 ‘호전’될 것이라고 답한 기업보다 ‘악화’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이 더 많았는데, 그 원인을 살펴보면 ‘내수소비위축’, ‘고금리 장기화’, ‘해외수요 부진’ 등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경기전망지수는 100 미만이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을 넘어서면 그 반대다.
업종별로 음·식료품(71.4), 섬유(75.0), 비금속광물(80.0), 목재·제지(83.3)제조업 등은 기준치인 100보다 낮은 수치를 나타내 3분기 기업경기가 전분기보다 악화 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화학(100.0), 금속(100.0), 기계(100.0) 제조업은 기준치 100을 나타낸 반면 전기·전자(114.3) 제조업은 3분기 기업경기가 전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업체의 금년 상반기 실적(영업이익)이 올해 초 계획한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인가 라는 물음에 ‘소폭 미달(10%이내)’(54.0%), ‘대폭 미달’(26.0%), ‘목표 수준달성’(16.0%), ‘소폭 초과달성(10%이내)’(4.0%)로 나타났다.
위 질문에 이어서 하반기 실적(영업이익)에 가장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 리크스 요인은 무엇이냐는 물음에 ‘내수소비 위축’(37.1%), ‘고금리 장기화’(18.6%), ‘해외수요 부진’(17.2%), ‘유가·원자재가상승’(15.7%), ‘규제강화 등 국내 정책이슈’ 및 ‘환율변동성 확대’ 각각 (4.3%), ‘관세부과등 무역장벽 강화’ 및 ‘기타’ 각각 (1.4%)로 답했다.
최근 여러 산업분야에서 중국의 과잉공급 및 저가상품 수출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것이 귀사의 실적 및 경영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의 물음에 ‘현재 영향 없거나 향후 피해 가능성 있음’(43.8%), ‘영향 적거나 없을 것으로 전망’(29.2%), ‘매출 수주 등 실적에 영향 있음’(27.0%)순으로 답했다.
이어서 중국의 저가 물량공세로 인해 어떤 피해를 겪고 있거나 예상하냐는 물음에 ‘판매단가 하락 압박’(43.1%), ‘내수시장 거래 감소’(27.6%), ‘중국 외 해외시장 판매 부진’(15.5%), ‘대중국 수출감소’ 및 ‘실적부진에 따른 사업축소·중단’ 각각 (5.2%), ‘기타’(3.4%)로 조사됐다.
지난 5년간 귀사의 기술력 및 중국 기업들의 기술 성장속도를 비교할때 어떻게 변화하였다고 보십니까라는 물음에 ‘우위에 있으나 기술격차 축소’(43.8%), ‘비슷한 수준까지 추격당함’(36.6%), ‘중국기업에 추월당해 열위에 있음’(9.8%), ‘계속 우위에 있음’ 및 ‘계속 열위에 있음’ 각각 (4.9%)로 답했다.
위 질문에 이어서 중국 기업들의 기술 성장속도를 고려할 때 몇 년 이내로 귀사의 기술력을 중국기업이 추월할 것으로 예상하냐는 물음에
‘2~3년이내’(42.8%), ‘4~5년 이내’(31.0%), ‘1년 이내’(21.4%), ‘6년~10년 이내’ 및 ‘10년 이상 소요’ 각 (2.4%)순으로 조사됐다.
중국의 저가·물량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마련하거나 검토중인가에 물음에 ‘고품가 제품개발 등 품질향상’(29.2%), ‘제품 다변화 등 시장저변 확대’(18.5%), ‘대응전략 없음’(16.9%), ‘현지생산 등 가격경쟁력 확보’(15.4%), ‘인건비 등 비용절감’(10.8%), ‘신규 수출시장 개척’(9.2%)로 나타났다.
이어서 중국 저가·물량 공세의 부정적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귀사는 어떤 지원정책이 필요하냐는 물음에 ‘국내 산업 보호 조치 강구’ 및 ‘연구개발(R&D) 지원 확대’ 각 (35.0%), ‘신규시장 개척 지원’(15.0%), ‘FTA관세 혜택 활용’(10.0%), ‘무역금융 지원 확대’(5.0%)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