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17일 상주시 모동면에 소재한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 농업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지식 나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 인재 육성을 위해 자원관에서 운영 하고 있는 ‘스마트 키움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식물병의 이해를 통한 방제’라는 주제로 농업 현장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주요 식물병을 정확히 진단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했다.
또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발굴한 유용 담수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농업 사례를 소개하고 작물보호제의 작용기작 및 허용물질 관리제도를 교육 하는 등 최근 각광받고 있는 친환경 미생물 농업 분야와 작물보호제 사용법을 학생들에게 교육하여 농업 전문가로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미생물 종류에 따라 작물의 병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고, 작물 성장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미생물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 매우 흥미로웠으며, 이번 교육으로 좋은 품질의 작물 재배를 위해서는 미생물 활용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류시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실장은 “이번 교육으로 한국 농업의 미래 꿈나무 인재들이 전문 지식을 습득함으로써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육성을 적극 지원하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