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경찰서 중앙파출소 중앙자율방범대는 지난 22일 저녁 8시부터 2시간 동안 자산동 일대를 순찰하며“반딧불이”활동을 펼쳤다.
이날은 궂은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율방범대원 10여명이 참가했으며 자산동 공원 및 학교(모암초등학교, 김천여자중·고등학교) 일대를 순찰하며 만나는 주민들에게 야간팔찌를 직접 드리며 야간에도 안전한 자산동이 되도록 든든한 지킴이가 되었다.
‘반딧불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대원들은 자신의 일상을 마친 후에 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열의를 보이고 있으며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어두운 자산동에 빛을 밝히는 존재들이다. 이런 섬세한 보살핌은 자산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아동, 청소년들이 일상 속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의식 속에 팽배해 있는 안전 불감증을 해소하며 나와 이웃의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하도록 의식을 변화시키는 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자율방범대원들은 주로 도보를 이용해 주택가 주변 빈집이나 취약시설물 파손 여부를 살피고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고, 더운 여름을 안전하게 날 수 있는 자산동을 만들어가고 있다.
오늘도 부지런하고 성실한 ‘반딧불이’활동으로 빛이 나는 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