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치유의숲이 유아의 산림치유를 위해 치유놀이터를 만들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칠곡숲체원 소속 김천치유의숲이 치유놀이터(정다운누리숲)를 조성해 유아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발달을 위한 숲 놀이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치유놀이터는 김천치유의숲 아름다운 모티길 내 조성된 자연형 놀이터로 밧줄타기, 그네타기, 곤충아파트(비오톱)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생태 놀이시설과 휴식을 할 수 있는 해먹 쉼터 등을 갖추고 있다.
유아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오감을 활용한 숲 속 탐험과 숲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뛰어놀면서 숲이 주는 안정감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놀숲치유농원에서 만드는 지례흑돼지(김천특산물) 치유 도시락도 함께 제공된다.
유아 대상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이달 14일부터 운영됐으며, 11월까지 김천 관내 어린이집 약 500여 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우진 칠곡숲체원 원장은 “자연과의 교감은 유아의 전인적 성장과 정서적 안정 및 건강한 사회성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하며 “미래의 꿈나무들인 우리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숲을 접하고 다양한 생태 놀이를 통해 창의력과 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