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경상북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경상북도 SVI 우수기업 지역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김천나눔사회적협동조합을 선정하고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경상북도 SVI 우수기업 지역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 는 지역 내 시급한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시범사업을 선정하여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천나눔사회적협동조합은 ‘치매동반 기억여행’을 제안해 “경북 지역 고령화 현황, 농촌 치매 노인의 현황 데이터를 활용, 김천 치유의 숲 등으로 지역공공기관과 협업사례를 구축할 수 있다면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는 심사의견과 함께 선정되었다.
위 사업의 수행활동으로 2024년 10월 17일 김천시 유일의 치매전담 기관인 김천나눔사회적협동조합 주/야간보호센터에서는 시설이용 어르신과 종사자 40여명이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 국립김천치유의숲에서 실시하는 숲 체험을 진행하였다. 다양한 숲 체험 중 하나인 “치매예방 치유프로그램”은 치유적 요소를 가진 농림, 산림 등의 다양한 야외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 심신의 일상회복, 건강증진 등 신체적‧정신적 인지기능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립김천치유의숲 소속 강사는 자작나무숲에서 치매관련 인지 및 신체유지 향상을 위한 체조와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였고, 이는 치매 어르신들에게 즐겁고 소중한 숲 체험의 기회가 되었다. 이날 참석한 어르신들과 종사자 모두 이구동성으로 재미있고 행복한 여행이라고 하며, 맛있는 식사도 제공받고 어릴적 소풍처럼 다음 여행이 기대된다고 하셨다.
김천나눔사회적협동조합 김성수 이사장은 어르신의 건강을 위해 앞으로도 국립김천치유의숲과 야외 현장 치매프로그램을 계속 이어 갈 것을 약속하였다. 김천나눔사회적협동조합은 2020년부터 매년 상춘 꽃 나들이와 단풍 나들이를 봄·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수시로 시티투어 또는 옛날 향수와 기억을 자극할 수 있는 체험활동을 치매 예방 및 지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하면서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이다.